열방 기도 정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동부의 한 마을에서 이슬람국가(IS) 조직과 연계된 무장 단체 공격으로 주민 최소 19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12일 밤 민주군사동맹(ADF)이 동부 북키부주 루베로 지역의 무콘도 마을을 습격했습니다. 이에 19명이 학살당하고 주택과 상점들이 불에 탔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대거 피난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희생자 가운데 민간인 16명과 콩고군 병사 1명이 포함돼 있고 여러 명이 납치됐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목사는 "공격자들이 민주콩고군과 비슷한 군복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마을에 접근할 때 주민들이 의심하지 않았다"며 "그들은 이후 총기, 칼, 곤봉을 사용해 주민들을 공격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군사동맹(AFD)은 우간다 출신 전 반군이 창설한 무장 조직입니다. 이슬람국가(IS)로부터 공식 지부로 인정받았습니다. 1990년대 후반부터 이웃 국가인 콩고의 밀림 지대에 근거지를 두고 활동해 왔습니다. 우간다 군은 2021년부터 민주콩고군과 함께 민주군사동맹(ADF)과의 전투에 투입됐지만 반군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민주군사동맹(ADF)은 주로 방어 능력이 없는 민간인들을 공격한 뒤 증원군이 도착하기 전에 지역 주변의 숲으로 후퇴하는 전략을 씁니다. 7월 이후 민주콩고 동부에서 살해된 민간인은 180명 이상입니다. 지난달 민주군사동맹(ADF)는 한 장례식 현장을 공격하면서 최소 71명이 이상이 살해되기도 하였습니다. 르완다와 접한 민주콩고 동부 지역은 30여년 이상 무장 반군 단체에 의해 극심한 폭력 사태를 겪었습니다. 특히 르완다의 지원을 받는 M23 반군이 대규모 공세를 벌였고, 민주군사동맹(ADF)의 공격도 이어져 치안 불안이 더욱 심화하고 있습니다.

(기도)

민주콩고 내 민간인을 학살하는 이슬람 국가 세력이 사라지게 하여 주소서.

민주콩고 안에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협과 공습으로부터 보호하여 주소서.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537940?sid=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