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 가톨릭 의료센터에 테러… 산모 포함 20여 명 희생돼
콩고민주공화국(DRC) 북동부의 한 가톨릭 운영 보건소가 무장단체의 심야 공격을 받아 약 20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번 공격은 11월 14일 늦은 밤, 북키부주 부템보–베니 교구의 외딴 마을 비얌브웨에서 벌어졌습니다. 10년 전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맹세한 연합민주군(ADF) 무장세력이 프레젠테이션 수녀회의 의료센터를 급습했습니다. 무장세력은 환자들을 병상에서 즉시 살해한 뒤 의료센터와 산부인과 병동을 불태웠습니다. 인근 가옥 20여 채에도 잇달아 방화했으며, 마을을 휩쓴 뒤 숲으로 도주했습니다. 이로인해 50년 넘은 시설과 주택 27채가 불탔습니다. 군이 추격에 나섰지만, 연합민주군(ADF)은 정규군보다 더 잘 무장돼 있어 도주를 막기 어려웠습니다. 희생자들은 참수 등의 끔찍한 방식으로 살해됐습니다. 모유 수유 중이던 어머니들까지 살해됐습니다. 이런 학살은 거의 매주 일어나지만, 많은 사건이 보고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파괴된 진료소는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주민들에게 오랜 기간 필수적인 생명줄 역할을 해 왔습니다. 해당 시설은 모성 간호, 일반 진료, 기본 외과 지원 등 지역사회가 접근하기 어려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현재는 잿더미가 된 시설 대신 거리에서 생존자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또한 공격 과정에서 몇몇 신생아가 납치되었습니다.
연합민주군(ADF)은 우간다 출신 전투원들로 구성된 이슬람주의 무장조직입니다. 수년간 북키부 일대에서 민간인 살해와 청년 납치·강제징집을 반복해 왔습니다. 어린 신병들은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성인 전투원들 뒤를 이어 잔혹한 공격을 계속하도록 강요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이미 무장단체의 활동과 장기 분쟁으로 불안정해진 동부 지역에서 인도주의적 위기를 더욱 심화시켰습니다. 주민 상당수가 최근 공격 이후 집을 떠나 피신한 상태이며, 일부는 아직 귀환하지 못했습니다.
(기도)
잔혹한 테라를 일삼는 이슬람 무장단체 세력은 모두 사라지게 하여 주소서.
민주콩고를 포함하여 테러로 인해 고통받는 아프리카 땅이 복음화 되게 하여 주소서.

아멘! 아멘!
마라나타! 아멘 주 예수님 오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민주콩고에 무장 단체들의 무차별 공격은 사라지게 하소서!
*민주콩고에 이슬람 국가 IS 무장 세력들의 민간인 살해, 학살, 청년 납치, 강제 징집 등 수많은 범죄들은 근절되게 하소서!
*민주콩고에 복음이 선포되어 예수님의 나라가 온전히 임하게 하옵소서!
반드시 다시 오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