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에서 열방으로
아프리카 남수단이 홍수로 약 89만3천명이 피해를 봤습니다. 남수단의 78개 카운티 중 42개 카운티와 수단과 남수단의 분쟁지역인 아비에이 지역이 수십 년 만에 최악의 홍수 피해에 직면했습니다. 16개 카운티와 아비에이 지역에서 24만1천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수단 내전의 여파로 이미 심각한 남수단의 인도주의적 상황이 최근 홍수로 더욱 악화됐습니다.
2011년 수단에서 독립한 이래 처음으로 12월 실시할 예정이던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가 연기되면서 남수단은 정치적으로도 교착 상태에 빠졌습니다. 2013년 키르 대통령이 마차르 부통령을 쿠데타 모의 세력으로 지목하며 본격화된 양측 간 갈등이 내전으로 번져 약 40만명이 숨지고 피란민 수백만명이 발생했습니다. 2018년 살바 키르 남수단 대통령은 평화협정에서 과도기적 통치 기간을 2022년까지 하겠다고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2024년 9월 살바 키르 남수단 대통령은 과도기간을 또 한 번 연장한다고 발표하며 선거를 2년 후로 미뤘습니다. 남수단은 석유 자원이 풍부하지만 국민은 오랜 내전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남수단의 정치부패가 하루 속히 척결되게 하옵소서.
남수단에 건전하고 공정한 정부가 조속히 들어서게 하옵소서.
북수단과의 내전도 완전하게 해결되게 하옵소서.
최근 연이은 자연재해마저 다시 재발되지 않게 하옵소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978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