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남부의 항구도시 아덴에서 연료부족으로 인해 정전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도시 기능이 마비되고 있다고 국영 SABA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4일 동안 정전 사태는 하루 평균 20시간씩에 이르러 아덴 시내의 모든 전기 설비의 80%가 무용지물이 되었다고 국영 전기회사 아덴 전기회사(AEC)가 밝혔습니다. 이 처럼 자주, 장시간 일어나는 정전 사태에 분노한 시민들은 시 당국에 전력 문제를 해결하라고 요구하는 거센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22일 저녁에는 시위대가 시내 중심가 도로들을 봉쇄하고 자동차 타이어들을 태우며 항의 시위에 나서자 보안군이 총격을 가해 4명이 총상을 입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내전 중인 예멘은 후티 반군이 2014년부터 수도 사나를 비롯한 북부 도시들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정부군은 남부 지역의 아덴을 수도로 삼고 주로 남부 지역을 영향권 안에 두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정전 사태는 전적으로 정부군의 책임인 것입니다. 아덴 시의 지속적인 정전 사태는 시민들의 일상생활을 파괴할 뿐 아니라 가뜩이나 더운 여름철에 최근 이미 폭염으로 고온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노령층이나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의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군이 점령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인프라 부족으로 불안정한 생활을 해왔습니다. 주민들은 최근의 정전 위기는 최근 몇 년 동안 겪었던 어떤 재해와 고난 보다도 더 심한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기도) 예멘의 정전 사태가 하루 속히 해결되게 하옵소서! 부족한 연료 공급이 원할하게 이뤄지게 하옵소서! 무더위에 더위와 어둠과 전기가 없는 불편함 속에 살고 있는 아덴과 예멘 남부 시민들의 삶의 여건이 개선되게 하옵소서!
아멘!
마라나타! 아멘 주 예수님 오시옵소서!
사랑하는 주님!
*9년째 이어져 잊혀져 가는 예멘 내전은 하루 속히 종전되게 하소서!
*오랜 내전과 정전 장기화로 고통하는 예멘, 아덴 남부 지역에 정전 사태는 근본적인 대책이 세워지게 하소서!
*예멘 내전은 종식되고 전력 문제는 잘 해결되어 전기가 원활하게 잘 공급되게 하소서!
*복음화율이 낮은 국가 예멘에 복음이 선포되어 영과 육을 살려 주시고 예수님의 나라가 온전히 임하게 하옵소서!
반드시 다시 오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