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의 세르다르 베르디무함메도프 대통령은 2년 이내에 전국을 금연지역으로 만들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베르디무함메도프 대통령은 이렇게 담화 내용을 밝혔습니다.
"흡연과의 물러설 수 없는 투쟁에는 시샤 파이프(물담배)와 전자담배를 포함한 담배 제품의 불법 수입과 판매에 대한 단속이 포함될 것이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에 담배 없는 나라들이 확산되는 것을 돕기 위해 전례 없는 규모의 대대적인 금연 운동을 펴나갈 것"이라고 국영 매체를 통해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이미 공공장소에서의 광고와 흡연 금지를 포함한 엄격한 금연 조치가 시행되고 있었습니다.
담배는 국영 상점에서만 살 수 있습니다.
이와같이 진행해 오던 금연 정책을 더욱 강력하게 통제하겠다는 것입니다.
베르디무함메도프 대통령의 계획은 2025년에는 투르크메니스탄 내에 아예 담배 없는 나라가 되도록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자국 내에 흡연을 전면 금지하겠다는 이러한 선언은 강력한 독재 권력을 가진 체제이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북한과 같이 20년 넘게 베르디무함메도프 가문이 대를 이어서 독재 정치를 펼치고 있습니다.
세르다르 베르디무함메도프 2022년 아버지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함메도프로부터 권력을 물려받았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물론 독재 정권이 가진 근본적인 악이 있지만, 이런 부분에서는 약간의 긍정적인 부분도 있어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단순히 전국민에게 강제로 금연을 시키겠다는 단순한 사건으로 보는 건 기독교인으로서 아쉬운 관찰입니다.
최근 약 20명의 젊은이들이 담배와 물담배, 전자담배 등을 밀수하려다 국경에서 체포된 사례도 있습니다.
이와같이 외산담배와 담배 관련 유통의 질서 파괴를 지도력에 대한 도전으로 평가하고 통제력을 과시하는 도구로 사용하는 듯 합니다.
결국 투르크메니스탄은 베르디무함메도프 가문은 대를 이어갈수록 국민에 대한 통제력과 외부세계와의 단절을 더 강력히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해석하는 것이 더 온당합니다.
북한과 같이 방송과 인터넷 등과 같은 매체도 전면 금지된 것을 더더욱 강하게 통제하겠다는 입장으로 보면 됩니다.
당연히 현재 투크르메니스탄에는 선교사가 거주조차 할 수 없는 나라입니다.
일부 국경지역 인근 국가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을 간접 사역하는 사역자들이 있긴 합니다만 매우 극소수입니다.
우리가 투르크메니스탄을 위해 매주 기도하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것 때문입니다.
투르크메니스탄에 복음의 봄이 찾아올지어다!
베르디무함메도프 가문이 오히려 가장 먼저 회개하고 복음을 받아들여 투르크메니스탄에 복음을 개방하는 씨앗이 될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