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10월, 중국 인민해방군 4만 명이 티베트 동부를 침공했습니다. 제대로 된 군사 조직이 없던 티베트군은 한 달도 버티지 못하고 중국에게 완패했습니다. 유엔 조차 당시 갑자기 급습을 당한 티베트를 도와 줄 여력이 없었습니다. 같은 해 티베트보다 조금 앞선 6월 25일 한국전쟁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유엔과 서방 국가들은 온통 한국전쟁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중국의 교활함이 이런데서 드러나는 겁니다. 서방 국가들이 티베트를 도울 수 없는 타이밍을 노려서 티베트를 점령한 것입니다.
1951년, 중국은 단시간 내에 티베트를 완전히 점령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정부는 손쉽게 얻은 티베트를 더욱 강하게 몰아붙였습니다. 독립이나 자치를 요구하는 티베트인들의 산발적인 시위가 일어날 때마다, 무자비한 폭력으로 제압해 오고 있습니다. 때로는 탱크나 전투기를 동원하면서까지 민간인 살육도 주저하지 않고 있습니다. 실로 무자비 하게 탄압해 오고 있습니다.
그 엣날 일본이 우리나라를 강점하고 민족말살정책을 펼친 것처럼, 중국 공산당 정부 역시 티베트의 민족말살 정책을 펼쳤습니다. 티베트인이 독특하게 발전시킨 라마불교를 탄압했습니다. 동시에 티베트 언어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중국어를 강제로 사용하게 했습니다. 게다가 중국이 가장 흔히 사용하는 방법인, 한족(漢族)을 대대적으로 티베트로 이주시켜서 티베트 인종 자체를 희석시키는 정책도 감행했습니다. 이와 같이 중국 공산당 정부는 티베트 민족 자체를 말살하려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습니다.
제가 실제로 티베트를 방문하고 티베트인들을 만나 봤을 때 느낀 점은 티베트인들은 중국 한족과는 전혀 다른 생김새와 언어와 문화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티베트 마을마다 공산당원들을 배치해서 주민들을 감시하는 것을 직접 목격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린 워싱(Green-washing)’, ‘스포츠 워싱(Sports-washing)’, '문화 워싱(Culture-washing)이라는 말을 최근에 많이 사용합니다. 환경을 파괴하는 악덕 기업들이 자신들의 이미지를 좋게 포장하기 위해 오히려 겉으로는 친환경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것처럼 친환경 캠페인 등을 요란하게 펼치면서 기업 이미지를 세탁하는 것을 '그린 워싱'이라고 합니다. 또한 인권을 탄압하고 폭정을 주저하지 않는 국가가 화려한 스포츠 행사 등을 주최함으로써 자신들의 인권 탄합 등을 감추고 국가 이미지를 좋은 이미지로 속이려고 하는 일련의 행위를 '스포츠 워싱'이라고 합니다. '문화 워싱'도 마찬가지입니다. 민족말살 정책을 펼치는 나쁜 정부가 다민족을 위한 문화 정책을 펼치면서 마치 자신들은 다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듯이 선전하는 가식된 행동을 꼬집는 용어들입니다. 이런 용어들 모두 직역하면, 자신들의 나쁜 이미지를 세탁한다는 의미입니다. 예수께서 극히 경계하셨던 가식적이고 이중적인 태도를 말하는 겁니다. 이번에 한국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참석한 중국 정부가 티베트에서 주최한 '시짱관광문화엑스포' 행사가 가장 대표적인 '문화 워싱'행사입니다.
이 시대의 땅끝이라고 할 수 있는 티베트에 대한 복음화는 우리 시대의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다. 자신들의 기호에 따라 정치적 지지 여부를 신앙보다 앞세우는 한국 교회 성도들의 안타까운 모습을 봅니다.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집단에 대한 현저한 과오를 지적하면, 예수님의 지상 명령이건 기독교 정신이 건 다 뒤로 미뤄버리는 이렇게 사리분별을 하지 못하는 기독교인이 많기에 오늘날 교회가 바닥을 향해 추락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권력욕에 눈이 먼 정치인들이 개선되는 것을 바라는 것은 기대하지 않는다 치더라도, 적어도 기독교인들은 복음과 기독교 정신에서 바른 가치관을 지켜 나가야 합니다.
주님! 티베트가 어서 속히 복음화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1950년 우리나라와 동일한 해에 전쟁의 아픔을 겪은 티베트, 우리나라가 복음화의 길을 걸어 온 것처럼 티베트도 진정한 자유와 평화와 회복은 오직 복음 안에서 가능하다는 것을 티베트 종족들이 받아들이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아가 이 시대 한국 기독교인들이 복음의 바른 가치를 중심으로 둔 분별력을 가지게 해 주시옵소서!
아멘!
마라나타! 아멘 주 예수님 오시옵소서!
*사랑하는 주님!
이 시대의 땅 끝이라 할 수 있는 티베트에 복음의 문이 활짝 열려지게 하소서!
* '그린 워싱', '스포츠 워싱', '문화 워싱' 등으로 친환경을 파괴하며 인권을 탄압하며 나쁜 문화를 아름답게 포장하는 행사들은 근절될지어다!
반드시 다시 오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