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후티 반군의 역사

2014년 9월 21일, 10년 전 후티로 널리 알려진 안사르-알라-운동 (무슬림 청년들의 근본주의 신앙으로 회기하자는 운동)이 예멘의 수도 사나를 장악했습니다. 수백만 명의 예멘인들이 이제 이들의 강경하고 타협 없는 근본주의 통치 아래에서 살아 온지 어언 10년이 흘렀습니다. 그 기간 동안 자란 어린이들은 다른 통치를 알지 못했으며, 성인들은 알리 압둘라 살레 30년 정권의 고통 속에서 정치적 긴장, 악화되는 빈곤, 그리고 정치적 불안정 아래서 지난 10년을 보냈습니다.

2014년 9월까지만 해도 후티 반군은 국제사회에서 생소한 세력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후티 반군은 홍해와 그 너머에서 해상 공격을 통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후티 반군은 1990년대 예멘 북서부에서 소규모 무장 조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후티반군을 일으킨 후세인 알 후티는 1993년부터 1997년까지 예멘 국회의원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후티족과 정부군은 2004년부터 2010년까지 다섯 차례 전쟁을 했습니다. 이 전쟁을 통해 후티 반군은 예멘 북부 지역에서 세력을 정착시킬 수 있었습니다. 나아가 2015년 3월 26일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한 연합군과의 전쟁에서 후티 반군이 승리를 하면서 후티 반군은 이란의 지지를 얻어내며 막강한 영향력을 더욱 굳게 했습니다.

2015년 이후 현재까지 후티 반군은 수도와 대부분의 부처 및 주요 국가 기관 본부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예멘 인구의 3분의 2와 영토의 약 3분의 1 지역은 후티 반군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후티 반군의 통치는 근본주의적이며,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여성의 권리를 크게 제한하고 있습니다. 후티 정권은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과 비슷한 통치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후티 반군과 같은 테러단체에게 지배당한 예멘의 북서부 일대가 조속히 탈환되게 하옵소서.

후티 반군을 막후에서 지원하는 이란의 지원이 조속히 끊어지게 하옵소서.

후티 반군과 같은 테러단체들은 완전히 소멸되게 하옵소서.

후티 반군의 영향력 아래서 근본주의 이슬람으로 쇠뇌 당하는 무슬림들이 개방된 정보와 균형 있는 바른 세계관을 확립할 기회를 가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