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월째 내전이 이어지는 수단의 중부 지역에서 최근 반군이 거의 300명의 주민을 살해했습니다. 반군 신속지원군(RSF)은 지난 12일 중부 북코르도판주 바라시 주변의 여러 마을을 공격했습니다. 샤그 알놈 마을에서는 방화나 총격으로 200명 이상 숨졌고, 인근 다른 마을에서도 반군 신속지원군의 약탈로 38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됐습니다. 13일에는 RSF가 인근 힐라트 하미드 마을을 공격해 임신부와 어린이를 포함해 46명이 살해하는 등 12일 이후 이틀 새 300명 가까운 주민이 살해당했습니다. 공격받은 마을은 군사적 목표물이 전혀 없었고, 이는 국제인도법을 완전히 무시한 범죄였습니다. 또한 지난 13일 수단 중부 지역에서의 전투 격화로 3천명 이상이 피란을 떠났습니다.
1956년 독립 이후 잦은 내전과 정치 불안을 겪은 수단에서는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과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반군 신속지원군 사령관의 권력 투쟁 끝에 2023년 4월 15일부터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내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군 신속지원군은 서부의 알파시르를 제외한 다르푸르 지역을 대부분 장악하고 하르툼도 한때 점령했으나 중부와 동부에서 밀리며 지난 3월 말 하르툼을 정부군에 내줬습니다. 이후 수단 정부군은 동부와 북부·중부 권역을, RSF 반군은 서부의 다르푸르 대부분과 남부 권역 일부를 각각 통제하며 대치하고 있습니다. 양측의 분쟁으로 지금까지 수단 곳곳에서 2만명 이상 숨졌고 폭력 사태를 피해 집을 떠난 피란민도 1천400만명이 넘는 상황입니다. 이 가운데 약 400만명이 차드, 이집트, 남수단 등 주변 국가로 도피했습니다.
(기도)
수단 내에 분쟁으로 인해 삶의 터전과 생명을 빼앗기고 있는 주민들을 불쌍히 여겨주소서.
지속되고 있는 내전이 종식되게 하소서.

아멘! 아멘!
마라나타! 아멘 주 예수님 오시옵소서!
사랑하는 주님!
*27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수단의 내전은 완전히 종식되게 하소서!
*수단의 반군 신속지원군(RSF)의 공습은 멈추게 하소서!
*수단에 내전과 폭력 사태가 종식되고 평화와 안정을 주소서!
*수단에 복음이 선포되어 예수님의 나라가 온전히 임하게 하옵소서!
반드시 다시 오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