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출신 난민 12명이 그리스 정부로부터 몰래 추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엔진도 없는 고무보트에 실려서 망망대해에 버려진 것입니다.
난민 중에는 20대 엄마와 생후 6개월 아기, 40대 엄마와 2~17세 자녀 6명, 20대·30대 남성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이들은 바다에서 표류하다가 튀르키에 정부로부터 구조를 받았습니다.
구조 받은 소말리아 출신의 27살 젊은 엄마 나이마 하산 아덴은 6개월 된 아기를 품에 안은 채 울음이 터뜨렸습니다.
“그리스 정부가 무자비하게 우리를 고무 뗏목에 태웠을 때, 우리는 그날 죽은 목숨이라고 생각했다”
라며 추방당해서 보트에 탔던 당시 상황을 떠올렸습니다.
쏟아져 들어오는 불법 난민들 때문에 고충이 심각한 그리스도의 입장도 쉽게 정죄하긴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근본적인 대책은 어서 속히 소말리아에 온전한 정부가 세워지고, 복음과 평화가 정착되는 것 뿐입니다.
소말리아에 혼란을 야기시키는 모든 무장단체는 사라질지어다!
소말리아 난민들에 대한 근본적인 국제적 보호 장치가 세워지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