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권영미 기자 = 이란 남동부 케르만시 사헤브 알자만 모스크 인근에서 두 차례의 폭발이 발생, 최소 103명이 사망했다.
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폭발은 2020년 미군의 바그다드 드론 공격으로 사망한 가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을 추모하기 위해 추모객들이 모인 가운데 약 15분 간격으로 발생했다.
두 폭발 모두 모스크에 있는 그의 무덤 근처에서 발생했다. 첫 번째 폭발은 솔레이마니의 무덤에서 약 700m 떨어진 곳에서, 두 번째 폭발은 약 1㎞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다.
국영 언론은 이번 폭발을 테러 공격이라고 정의했다. 하지만 테러를 자신들이 했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날은 솔레이마니 사망 4주기로, 수천 명이 그를 추모하기 위해 모스크에 모였었다.
솔레이마니는 이란의 군인으로 이슬람 혁명수비대의 주요 간부이자 혁명수비대 특수군인 쿠르드군 사령관으로 활동하다 지난 2020년 1월 3일 미군의 바드다그 국제공항 드론 공습으로 사망했다.
2020년 솔레이마니가 미군 드론 공격에 숨진 뒤 열린 추모행사의 모습. 2020.01.07
(기도)
이란 남동부 케르만시 사헤브 알자만 모스크 인근에서 2020년 미군의 바그다드 드론 공격으로 사망한 가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을 추모하기 위해 많은 추모객이 모인 장소에 15분간에 걸쳐서 두 차례의 폭발이 발생, 최소 103명이 사망했습니다. 쿠르드족을 혐오하는 단체의 소행으로 보입니다. 역사상 단 한번도 국가를 이뤄본 적이 없는 쿠르드족을 향한 테러와 박해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중동에서 그나마 복음화율이 높은 쿠르드족의 안전을 지켜 주시옵소서. IS 퇴치시에도 가장 큰 공을 세운 쿠르드족입니다. 이란과 터키 등에서 자치정부를 세워가고 있지만, 여전히 인권의 사각지대에 내몰려 있는 쿠르드족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이번 테러를 일으킨 세력도 반드시 색출되어 다시는 이러한 테러를 일으키지 못하게 하옵소서.
아멘!
마라나타! 아멘 주 예수님 오시옵소서!
사랑하는 주님!
*이란서 폭탄 테러로 수많은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테러범은 반드시 색출되어 대가를 치르게 하소서!
*쿠르드족을 향한 테러와 박해는 사라지고 쿠르드족의 안전을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소서!
반드시 다시 오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