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금요일 밤 11시 11분에 발생했던 모로코 지진에 대한 소식은 급한대로 앞서서 동영상 뉴스를 주일 아침에 바로 전해 드렸습니다. 모로코 지진 피해가 커진 이유는 건축물 대부분이 내진설계는 전혀 되지 않는 흙집이기 때문입니다. 모로코 전통 흙집은 짚으로 만든 판대기 사이에 진흙을 넣어서 삽으로 누르며 물을 준 다음에 한 줄을 더 올리는 방식으로 진흙 즉 점토를 압축해서 마치 벽돌처럼 만들어서 지은 집입니다. 이 집들 중에는 무려 3천년 전에 지어진 집들도 있을 정도로 모로코 전통형식의 집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건물들은 어쩔 수 없이 지진에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나아가 이번 지진의 진앙이 아틀라스 산맥이었던 것 역시 피해를 가중시킨 것입니다. 대부분의 모로코 산간지방 집들은 고원 지대 가파른 산비탈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아틀라스 산맥의 고원 기슭에 자리잡은 건물들이 이번 지진으로 추풍낙엽처럼 무너져 내리면서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된 것입니다.
현지 주민 무스타파 루아나비는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무시무시한 굉음에 귀를 찢는 듣한 소음을 들었다. 거실 한가운데를 기차가 뚫고 지나간 느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지진의 최대 피해지역인 아스니 지역으로 통하는 도로는 산사태와 무너져 내린 바위로 지진 이후 도로의 기능을 잃었습니다. 지진 피해지역이 외부와 완전히 고립된 것입니다. 군과 소방대의 접근이 어려워 구조가 지연되면서 피해 수습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현지 이재민들은 지진 이후 사흘째 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집이 멀쩡한 사람들도 자기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노숙중이라고 외신들이 전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지원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올해 초 발생한 대규모 지진으로 수만 명이 목숨을 잃은 튀르키예와 전쟁중인 우크라이나 및 러시아가 모로코에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모로코와 정치적으로 앙숙 관계로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던 이웃나라 알제리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자국 영공을 개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사하라 영토 문제로 수십년간 모로코와 분쟁중인 알제리는 2021년 모로코와 외교관계를 단절하고 모로코를 잇는 항로를 폐쇄했었습니다.
(기도) 모로코의 지진 피해를 당한 사람들이 한 명이라도 속히 구조되게 하옵소서! 추가적인 여진이나 인명피해가 발생하기 않게 하옵소서! 특히 구조활동을 펼치는 사람들의 안전과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보호하소서!



아멘!
마라나타! 아멘 주 예수님 오시옵소서!
사랑하는 주님!
*북아프리카 모로코 마라케시에 강진으로 수 많은 인명 피해와 건물들이 무너졌습니다. 모로코를 긍휼히 여기사 살려 주소서!
*건물 더미 속에 아직 구조되지 않은 이들에게 생명의 빛되신 주님께서 지켜 보호하시며 신속히 구조되게 하소서!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린 그들에게 이번 강진을 보면서 인간의 무력함을 느끼며 주님의 위로가 있게 하소서!
*더 이상의 여진이나 인명피해는 일어나지 않게 하소서!
*국제 사회와 유엔의 적극적인 도움의 손길과 신속한 구조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북아프리카 모로코가 이번 강진으로 복음과 함께 그리스도의 사랑이 전달되어 예수님의 나라가 온전히 임하게 하옵소서!
반드시 다시 오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