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남부 모잠비크에서 지난달 9일 대선 이후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며 이에 불복하는 폭력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크리스토바우 슈므 모잠비크 국방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정부 전복을 목표로 한 폭력 시위를 막기 위해 군대를 파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슈므 장관의 이날 경고는 지난 대선에서 2위로 패한 베난시우 몬들라느 무소속 후보가 7일을 '모잠비크 자유의 날'로 선언하고 수도 마푸토에서 항의 시위를 하자고 촉구한 뒤 나왔습니다. 폭력사태가 심각해지면서 필리프 뉴시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후임 다니엘 샤푸 당선인의 취임을 미루고 집권을 연장할 수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습니다. 인접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국경관리청은 이날 동부 모잠비크 접경의 레봄보 국경검문소를 차단했습니다. 레봄보 국경검문소는 모잠비크 수도 마푸토에서 서북쪽으로 약 110㎞, 남아공 행정수도 프리토리아에서 동쪽으로 약 440㎞ 떨어진 곳으로, 모잠비크산 크롬 광물의 주요 운송 경로입니다.
모잠비크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집권당 프렐리모(모잠비크해방전선)의 샤푸 후보가 대선에서 70.6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고 발표했습니다. 20.32%로 낙선한 몬들라느 후보는 이에 승복하지 않고 자신이 승리했다고 주장하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부정 선거 항의 시위와 파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달 19일 자신의 변호사 등 야권 인사 2명이 괴한의 총기 난사로 살해당한 것도 정치적 암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선관위의 당선인 발표 직후 벌어진 이틀 간의 시위와 진압 과정에서 경찰의 발포로 최소 11명이 숨지고 50명 넘게 다쳤으며 지난 주말에도 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독립 이후 친공·좌익 성향의 프렐리모와 반공·우익 성향의 최대 야당 레나모 간 갈등으로 1977년부터 내전을 겪은 모잠비크는 1992년 내전 종식 이후에도 여야 갈등으로 정세 불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천연가스 등 자원이 풍부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평가되지만 지난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약 603달러에 불과할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가운데 하나입니다.
선거부정과 폭력으로 장기 집권을 시도하고 있는 모잠비크 집권당인 공산주의자들이 사라지게 하옵소서.
무력으로라도 권력을 지키려는 프렐리모 집단의 악행이 즉시 중단되게 하옵소서.
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야당의 주장에 시민들이 폭력적 시위가 아닌 비폭력적 시위로 참된 자유를 획득하게 하옵소서.
아멘!
마라나타! 아멘 주 예수님 오시옵소서!
사랑하는 주님!
*내전 종식 후에도 여야 갈등으로 정세 불안이 계속되는 모잠비크에 안정을 주시옵소서!
*모잠비크에 대선 불복 폭력 사태는 사라지게 하옵소서!
*모잠비크에 프렐리모의 집단 폭력 사태는 중단되게 하옵소서!
*모잠비크의 수도 마푸토가 복음의 전초기지가 되게 하옵소서!
반드시 다시 오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