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자지라 방송에 의하면, 13일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사이의 국경지대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 폭발로 5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죽고 25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번 폭발은 팔레스타인인들이 국경지대에서 대규모 시위를 하고 있는 동안에 발생했습니다. 피해자는 대부분 시위대 가운데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폭발이 일어나기 팔레스타인 시위대 수십명과 이스라엘 군인들이 국경 철책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며 충돌을 빚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 폭발의 원인에 대해서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측의 의견이 상충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측의 증언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시위대를 향해 실탄 사격과 최루탄을 투척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측의 발표는 또 다릅니다. 이스라엘 국내 언론인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보도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사제 폭발물과 직접 만든 화염병 등을 이스라엘 군에게 투척했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군은 국경을 지키기 위해 무력적으로 위협을 가하는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서 최후의 수단으로 무력수단을 사용한 것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양측의 보도 내용에서 공통적인 사항이 있다면, 폭발물은 팔레스타인이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스라엘 군의 실탄 사용과 무력 진압은 팔레스타인의 사제폭탄 사용에 대한 최후 수단이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인 분석으로 보입니다. 결국 이번 사건은 사제 폭탄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가 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오래된 갈등이 다시금 표면화 되고 있습니다. 주님 이 분쟁이 다시금 수그러들게 하옵소서! 팔레스타인 주민들 스스로의 힘으로 이러한 무력 시위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아랍 세계 다른 국가들이 지원하고 부추겨서 일어나는 사건들입니다. 아랍세계가 이스라엘과의 힘겨루기 싸움에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이용하는 행태를 중단하게 하옵소서!
아멘!
마라나타! 아멘 주 예수님 오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