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란의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이 카타르 도하에서 하마스 최고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와 만나서 가자지구의 최근 상황에 대해 회담을 하며 각자의 견해를 교환했다고 이란 관영 IRNA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아미르 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은 19일 하마스 당국의 최고지도자 하니예와 만나서 가자지구의 전황과 하마스의 전쟁 능력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나세르 카나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밝혔다.
가자 무장조직 하마스는 최고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20일 가자 전쟁에 관한 대화를 위해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했다고 말했지만 전 날 이란에서의 회담 내용은 자세히 말하지 않았다.
하마스는 하니예가 카이로 도착 후 이집트 관리들과 전쟁 관련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혀 하니예의 최근 중동지역 행보와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집트는 카타르와 함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후 일시휴전 등 협상에서 중요한 중재역을 맡아왔다. 하니예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 수 년 전부터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정부 발표에 따르면 하니예는 이란에서의 회담중 하마스 군이 여전히 유격전에 능하며 군사적 능력과 사기가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마스 역시 가자지구의 영구적 정전 회담을 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이스라엘이 지금같이 공격을 계속하고 있는 동안에는 절대로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확인 했다.
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은 하니예에게 최근 자신의 외교적 노력의 성과에 대해서 설명하고 이란정부와 카타르 정부가 "이스라엘의 무자비한 전쟁"을 즉시 끝내게 해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두 나라가 "정전이란 목적을 위해 그 동안 훌륭하게 협력해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란과 카타르는 앞으로 가자지구에 인도주의 구호품을 전달하는데에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말했다.
(기도)
하마스의 최고지도자 하니예가 이란의 호세인 아미르 압루라히안 외무장관과 카타르 도하에서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하마스 대원들은 사기를 잃지 않고 여전히 전쟁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수백 명의 하마스 대원들이 줄을 지어 투항을 하고 있습니다. 하마스의 최고지도자라는 사람이 자신의 동족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전쟁의 공포 가운데 몰아넣고, 정작 본인은 전쟁터에서 멀리 떨어진 카타르와 이집트 등을 오가며 안전한 거처에서 장기간 지내고 있습니다. 이와같이 파렴치한 전쟁의 근본적인 악의 축은 조속히 제거되게 하옵소서. 한 사람의 잘못된 선동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희생을 야기시키는지 똑똑히 목격하고 있습니다. 본인은 호위호식하면서 명분도 실리도 없는 전쟁에 동족들을 몰아넣는 괴물같은 전쟁광은 이 땅에서 조속히 사라지게 하옵소서.
아멘!
마라나타! 아멘 주 예수님 오시옵소서!
사랑하는 주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이 하루 속히 종전되게 하소서!
*하마스의 최고지도자와 이란의 외무장관의 회담이 [이-팔전쟁] 종전에 도움이되게 하소서!
*하마스 잔당들은 완전히 소탕되어 [이-팔 전쟁]은 조속히 종결되고 하마스에 억류되어 남아있는 인질들은 무사귀환하게 하소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향하신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며 그 땅에 주님의 샬롬이 임하게 하소서!
반드시 다시 오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