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화약고’ 호르무즈 해협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이 스텔스 폭격기를 동원해 이란 영토 내 핵시설 3곳을 전격 타격하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카드를 꺼내 들었기 때문입니다. 원유 70% 이상을 중동에서 수입하는 한국으로서도 해상수송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최악 상황을 대비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도대체 호르무즈 해협이 뭐길래 이란발 불안정성이 불거질 때마다 언급되는 것일까요.
이란 의회는 전날 미국 공습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기로 22일(현지시간) 의결했습니다. 실제 봉쇄 여부는 마수드 페제시안 이란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있는 최고국가안보회의(SNSC)에 달렸습니다. 다만 실질적인 결정권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손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동 지역, 특히 이란을 둘러싼 긴장이 높아지면 늘 주목을 받는 곳이 호르무즈 해협입니다. 이곳은 하루에도 대형 유조선 수십 척이 2000만 배럴 가까운 원유를 실어 날라서 이른바 ‘오일 하이웨이’로도 불립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에서 생산된 원유가 한국으로 가는 길목이라 국내에도 익숙한 지명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 사이에 있습니다. 이란과 오만이 각각 절반씩 통제 중입니다. 문제는 이란이 자신의 영해를 막을 경우 유조선들이 해협 서쪽에선 이란 영해 아래쪽 바다만을 이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가뜩이나 이용 가능한 항로가 좁은데, 상황이 더 악화하는 것입니다. 이란이 군사적인 긴장이 높아질 때마다 ‘해협 봉쇄 카드’를 꺼내 드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만약 이란이 어떤 조치든 취하면 원유 70% 이상을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이라크, UAE 등 중동에서 수입하는 우리로서도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호르무즈해협 외 예멘과 아프리카 대륙 사이에 있는 바브알만다브해협을 활용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일부를 들여올 수도 있습니다. 다만 사용빈도가 낮고 해적 출몰이 잦다는 부담이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정부와 정유업계는 약 200일간 사용 가능한 비축유와 법정 비축 의무량을 초과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재고를 갖추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실제 행동에 나설 가능성은 현재로선 크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란이 2019년 9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타국 선박을 나포한 적은 있어도 봉쇄한 사례는 없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미국이 받을 타격은 거의 없습니다. 미국의 중동산 원유 수입 비중이 전체 소비량의 2%밖에 안 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호르무즈 해협을 닫으면 한국과 중국, 일본이 특히 타격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한·중·일 3국이 국제사회에서 이란에 우호적인 목소리를 낼 가능성 없습니다.
이에 따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대신 해협을 지나는 선박을 나포하거나 중동 지역 내 미군 기지를 대상으로 보복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제기됩니다.
(기도)
이란과 미국의 갈등이 전면전으로 펼쳐지지 않게 하옵소서.
대규모 전쟁의 발발로 자칫 대형 중동 전쟁을 넘어서서 3차 대전이 발생하지 않게 하옵소서.

아멘! 아멘!
마라나타! 아멘 주 예수님 오시옵소서!
사랑하는 주님!
*미국과 이란과의 갈등으로 절대 전면전이 일어나지 않게 하옵소서!
*'중동의 화약고'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절대 실현되지 않게 하옵소서!
*미국과 이란과의 무력전쟁이 종식되게 하옵소서!
*중동지역에 전쟁이 종식되고 평화와 안정을 주시옵소서!
반드시 다시 오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