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년단 창립 79주년을 기념해 조선소년단 전국연합단체대회가 평양에서 열린 가운데, 이날 행사에 참석했던 강반석혁명학원의 한 여학생이 자해를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해 인민군 총정치국이 특별 검열조를 파견했습니다. 이는 조선소년단 전국연합단체대회에 참가했던 강반석혁명학원의 한 원아가 당일 저녁 점검 후 위생실에서 자해를 시도해 군의소로 긴급 후송되었고, 정치지도원의 비인간적인 대우가 있었던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소년단 행사에 참가한 원아 김모 양은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행사를 보장하기 위해 아픔을 꾸역꾸역 참고 견디던 중 자세가 흐트러져 정치지도원의 눈에 났습니다. 그는 복통이 있고 현기증이 난다고 호소했으나 정치지도원으로부터 묵살당했고, 행사 후 복귀해 식사하는 중에도 저녁 점검이 이뤄질 때도 시종 어두운 얼굴로 있다가 저녁 점검이 끝난 뒤 위생실을 간다며 생활실을 이탈했습니다. 하지만 20분이 넘도록 복귀하지 않자 이상함을 느낀 직일관 원아가 김 양을 찾아 나섰다가 위생실에서 자해를 시도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그를 발견한 것입니다. 김 양은 즉시 학원 군의소로 긴급 후송됐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후 사건은 군 총정치국에 보고되면서 학원에 특별 검열조가 파견됐습니다. 김 양이 정치지도원으로부터 반복적으로 질책을 받아오고 다른 원아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망신을 당하는 등 수치심을 느낄만한 일들을 겪어온 것이 밝혀졌습니다. 해당 정치지도원은 강반석혁명학원 출신의 인민군 중위로, 주요 군단 정치위원의 외동딸입니다. 그는 평소에도 간부 자녀라는 특권의식을 가지고 원아들을 대해 이미 내적으로 원아들에게 많은 불만을 사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이 정치지도원이 원아들에게 발 마사지를 해달라거나 귀를 후벼달라거나 개인 옷 빨래를 맡기는 등 이런저런 잡심부름을 시키는 경우가 많았고, 특히 김 양에게는 거친 언동까지 일삼았습니다. 검열조는 이번 사건을 일으킨 해당 정치지도원을 별도 구금 조치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또한 검열조는 김 양 외 다른 원아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개별 면담에도 들어갔습니다.
(기도)
김정은 정권 아래 간부 자녀들의 특권의식으로 발생되고 있는 괴롭힘과 사회적 문제들이 근절되게 하여 주소서.
북한의 김정은 정권이 무너지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정권이 바로 세워지게 하여주소서.
아멘! 아멘!
마라나타! 아멘 주 예수님 오시옵소서!
사랑하는 주님!
*정치지도원의 비인간적인 대우로 소년단 행사에 참가한 원아가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북한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북한의 김정은 독재 체제는 무너지게 하옵소서!
*간부 자녀들의 특권의식은 사라지게 하소서!
*북한 지하교회 성도들을 보호해 주시며 맘껏 예배하고 찬양하는 날이 속히 오게 하소서!
반드시 다시 오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