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DRC) 동부 지역에서 반군 세력 간 충돌 속에 민간인 대상 성폭행과 학살이 무차별적으로 자행되고 있습니다. 올해 3~5월 반군과 준군사조직, 정부군에 의해 성폭력, 고문, 초법적 처형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피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여성들은 들판이나 피난지, 심지어 자택에서도 무차별적으로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또한 주민들은 가족을 눈앞에서 잔혹하게 살해당했습니다. 나무 두 그루 사이에 묶인 한 여성은 무장세력 6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또 다른 여성은 무장세력에게 들판에 나오는 여성은 누구든 강간당할 것이라는 위협을 들었습니다.
지난 7월 한 달 동안 무장단체 'M23'이 최소 140명을 살해했습니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M23은 북키부주 14개 마을에서 주민들을 모아 총격과 마체테(날이 긴 칼)로 학살했습니다. 일부는 강변에 앉힌 뒤 총을 쏴 살해했고, 시신은 들판에 급히 묻거나 강에 버렸습니다. 한 주민은 "그들이 총과 칼로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죽였다. 내 가족 5명도 그날 학살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다른 주민은 "47세 남성과 그의 11~17세 자녀 4명의 시신을 발견했는데, 모두 목이 잘려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성폭력 역시 광범위하게 자행됐습니다. 매체가 인터뷰한 성폭력 피해자는 총 14명으로, 이 가운데 8명은 'M23', 5명은 '와잘렌도 민병대', 1명은 '콩고 정부군(FARDC)'에 의해 피해를 입었습니다. 한 여성은 "군복을 입은 사람만 봐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숨이 막힌다"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했습니다.
M23은 병원까지 습격해 부상병과 의료진을 납치했습니다. 시민단체 활동가와 언론인, 변호사들도 탄압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납치된 한 활동가는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평화 중재에도 불구하고 상황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지난 6월 미국 중재로 콩고와 르완다가 미국 워싱턴에서 평화 협정을 체결했고, 7월 카타르 도하에서는 휴전 합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M23은 최근 협상장을 떠나며 다시 혼란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기도)
폭력, 살인, 강간 등 죄악을 일삼은 민주 콩고 반군세력이 무너지게 하소서
반군 세력 간 충돌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민주콩고 주민들을 불쌍히 여겨 주소서.

마라나타! 아멘 주 예수님 오시옵소서!
사랑하는 주님!
*민주콩고에 반군과 준군사조직, 정부군에의한 무차별 공격은 중단되게 하소서!
*M23, 무장세력, 무장단체들의 무차별 성폭행 학살 등은 일어나지않게 하소서!
*민주콩고에 반군 세력 간 충돌은 멈추고 평화와 안정을 주시옵소서!
반드시 다시 오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