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탈레반 정권 전국에 미용실 폐쇄 명령 내리다.

2014년 4월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미용실 내부 모습 (출처: AP통신)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부가 여성의 외부 활동을 엄격히 제한하기 위한 일환으로 전국에 있는 미용실에 일제히 폐쇄 명령을 내렸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아프가니스탄 여성은,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여성의 가장 기본적인 인권도 짓밟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탈레반 정부는 이미 10대 소녀들이 학교와 공원에 출입하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거 1996년에서 2001년 탈레반 정권이 1차 집권했던 시기에도, 여성들의 미용실 출입을 금지한 바 있었습니다.

21세기에 이 무슨 말도 안 되는 정책입니까! 여성들의 인권을 짖밟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은 규탄받아 마땅합니다. 아울러 정말로 안타까운 것은 이슬람의 교리와 가치가 이렇게 극단적인 신앙과 통제를 강요하는데도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이 무슬림의 정체성을 벗어 버리지 못하는 현실이 가장 마음에 아픕니다. 그 바탕에는 사회적 강압이 가장 강하게 옥죄이기 때문일 겁니다. 문제는 아프가니스탄을 벗어난 아프간 난민들이나 외국에서 거주하는 여성들조차 대부분 무슬림의 삶을 포기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진정으로 두려워할 대상을 잘못 선택할 경우에 평생을 실제적인 두려움 속에서 살 수 밖에 없음을 타산지석으로 보게 됩니다.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권이 자행하고 있는 여성 인권 탄압은 즉시 중단될지어다! 아프가니스탄의 여성들이 조속히 이슬람의 거짓된 신앙의 실체를 깨닫게 해 주시옵소서! 인류 역사상 여성들의 인권을 가장 평등하게 보장한 신앙은 기독교 뿐이 없었습니다. 수 많은 여성들과 약자들을 품어 주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품으로 아프가니스탄의 여성들이 돌아오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