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은 기자]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도시에서 대규모 감시카메라 네트워크를 만들고 있다. 이들은 현지 지역을 감시하기 위해 2021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한 미국의 감시체계를 활용할뿐더러 중국 기업 화웨이와는 ‘잠재적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탈레반 내무부 대변인은 이날 “아프가니스탄 도시에서 주요 공격을 전개한 이슬람국가(IS)를 단속하고 치안을 회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중국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와 잠재적인 협력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8월에 화웨이와 잠재적 네트워크에 대해 ‘간단한 대화’는 나눴지만 계약에 도달한 상황은 아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2021년 철수한 미국인이 만든 아프가니스탄 도시의 감시 네트워크 지역의 용도를 활용하는 것도 (감시 과정에) 포함할 수 있다”며 “이미 수도 카불 전역에 수천대의 카메라를 보완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탈레반에 따르면 카불과 다른 도시에는 중앙 통제실에서 모니터링하는 카메라 최소 6만 2000대가 설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라 수리 등은 2008년에 마지막으로 이뤄졌다. 당시 카불 정부는 치안을 위해 서방 주도 국제군에 크게 의존하고 있었다. 2021년 1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도의 국제군이 점진적으로 철수할 때 탈레반과 대립관계인 아프가니스탄의 암룰라 살레 부통령도 정부가 카불의 카메라 감시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탈레반이 미국의 감시 계획을 입수해 어떻게 확대하고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대변인은 “카불과 다른 지역의 ‘중요한 지점’에 4년에 걸쳐 대량 카메라 도입을 시행할 것”이라며 “보안전문가들이 미국, 터키가 만든 지도를 기반으로 카불 보안 지도를 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에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은 탈레반과 협력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아프가니스탄에서 테러리스트들을 막는 것은 탈레반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구체적인 논의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면서도 “중국은 항상 아프가니스탄의 평화와 재건 과정을 지지해왔으며 중국 기업이 관련 실질적인 협력을 수행하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기도)
탈레반 정부가 IS 테러단체 축출을 위해 도시 전체에 감시카메라 네트워크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탈레반이 IS를 감시하겠다고 도시 전역에 설치하려는 감시카메라가 아프간 주민들 내의 지하교회를 감시하거나 내부 기독교인들의 신앙과 안전을 방해하는 도구로 전락되지 않게 하옵소서! 탈레반과 IS의 경쟁을 통해 두 단체 모두 힘과 기반을 잃게 하옵소서!
아멘!
마라나타! 아멘 주 예수님 오시옵소서!
사랑하는 주님!
*탈레반이 IS를 색출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 전역에 감시카메라 네트워크 구축 시도를 했습니다. 악한 의도가 아니라 IS를 단속하고 치안을 회복하는데 쓰여지게 하소서!
*아프간에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테러리스트들은 완전히 소탕되게 하소서!
*탈레반 정권은 아프간의 재건과 평화와 정의로운 정부로 세워나가게 하소서!
*복음화율이 가장 낮은 국가 아프가니스탄에 복음의 문이 열려지며, 복음이 선포되어 예수님의 나라가 온전히 임하게 하옵소서!
반드시 다시 오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