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이 아프간을 실제적으로 지배하고 난 뒤,
과거 아프간 정부에서 일하던 관료들과 지식층들이 다수 미국으로 망명했습니다.
미국 역시 이런 망명자들을 지난 2년간 적극적으로 수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탈레반 정부가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아프간 망명자를 받아들이는 데 경고를 했습니다.
더 이상 아프간 주민들을 서방 세계로 유혹하여 빼내가지말라는 겁니다.
탈레반의 입장에서는 실제적으로 아프간을 통치하려다 보니,
지식층과 관료 경험이 있는 인재들이 태부족인 것을 절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아프간의 지식층들이 외국으로 망명하는 것을 막아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탈레반정부를 지속적으로 이제 아프간도 살기 좋고 평화로운 나라가 되었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선전을 있는 그대로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여전히 극단주의적인 테러단체의 면모를 버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프간의 실제적인 정부 역할을 대행하고자 하지만, 테러단체의 속성을 버리지 못하는 겁니다.
양아치 같은 깡패가 갑자기 고위공무원이 될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아프간을 점령하고 있는 탈레반 정권은 조속히 무너질지어다!
아프간 땅에서 극단적 이슬람과 탈레반 같은 테러단체는 모두 소멸될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