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이 2021년 8월 재집권 후 두 번째로 공개 처형을 집행했습니다. 이와같이 탈레반은 다시금 공포통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아프간 동부 라그만주 술탄 가지 바바 지역 모스크 인근에서 5명을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남성 아지말이 총살당했습니다. 이번 사형집형의 특이한 점은 희생자 유족 가운데 한 명이 소총으로 직접 살인범 아지말의 사형을 집행했다는 점입니다. 피해자 가족들을 포함한 약 2,000명의 군중이 사형 집행 장면을 지켜봤습니다.
탈레반 당국은 이번 형 집행을 위해 철저한 조사와 학자들의 논의를 거쳐 최고지도자 하이바툴라 아쿤드자다의 최종 승인 후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탈레반은 앞서 2022년 12월 서부 파라주에서 처음으로 공개 사형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당시에도 희생자 유족이 직접 총살형을 집행했습니다.
탈레반은 이와같은 사형 외에도 태형의 경우에는 공개적으로 자주 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집계에 의하면, 아프간에서 최근 6개월 동안 남성 274명, 여성 58명, 소년 2명 등이 공개 태형 처벌을 받았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2022년 11월 탈레반 최고지도자 아쿤드자다가 판사들에게 샤리아법(이슬람 율법)에 따라 형벌을 시행하라고 지시하면서 본격화된 것입니다.
절도, 납치, 선동 등에 대해 면밀하게 조사한 후 샤리아법의 모든 조건에 맞으면 후두드(hudud)와 키사스(qisas)를 시행할 책임이 있으며 이러한 결정은 탈레반 최고지도자의 명령이라고 반포했었습니다. 후두드는 살인·강도·강간·간통 등 중범죄에 대한 이슬람식 형벌로서 참수, 투석, 손발 절단, 태형 등을 포함하는 것입니다. 키사스는 꾸란의 형벌 원칙으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의미의 비례 대응 개념입니다.
탈레반이 1차 집권했던 1996년∼2001년 시기에, 경기장 공개 처형, 손발 절단형, 투석형 등으로 공포정치를 했던 탈레반이 과거 같은 가혹한 형벌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모양새입니다. 이번 2차 집권을 시작하면서 탈레반은 당초 여성 인권 존중, 포용적 정부 구성 등 여러 유화책을 발표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과거와 다를 바 없는 공포정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런 결과 올해 들어 여성 인권이 크게 후퇴했다는 여러 지표가 나오고 있습니다. (출처: AP통신)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하고 있는 탈레반이 테러단체로 시작했던 그 유전자를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탈레반 정권이 사라지게 해 주시옵소서! 제발 온당하고 포용적이고 건전한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에 세워지게 해 주시옵소서! 탈레반이 펼치고 있는 공포정치는 즉시 증단되게 해 주시옵소서!
아멘!
마라나타! 아멘 주 예수님 오시옵소서!
*사랑하는 주님!
아프가니스탄에 공포 정치를 표방하는 탈레반 정권은 무너지게 하소서!
*복음화율이 가장 낮은 국가 아프가니스탄에 복음이 선포되어 예수님의 나라가 온전히 임하게 하옵소서!
반드시 다시 오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