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20년 전쟁 시 미국을 돕던 현지인들에 대한 미국 국방부의 지원 계속 되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미국을 도왔던 당시 현지 아프가니스탄 인들에 대해 미국이 지속적인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미국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미국을 도왔던 아프가니스탄 현지인들을 지원하는 것 뿐만 아니라 미군 철수 이후 해외에서 아프가니스탄을 위해 지속적으로 미국과 함께 아프가니스탄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는 이들에게 대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아프가니스탄 전쟁 종전 2주년 기념성명에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전쟁 시 미국을 돕다가 탈출한 아프가니스탄 인들은 대략 11만 5천 명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오스틴 국방부 장관은 특히 “아프가니스탄에서 20년 동안 싸우고 복무한 미군과 민간인들의 용기와 애국심, 이타심에 경의를 표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아프가니스탄전은 미국 역사상 가장 긴 전쟁이었으며,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병사들을 추모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2001년 ‘9·11 테러’ 발생 다음달 '테러와의 전쟁'을 명분으로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전쟁은 20년 동안 지속되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9∙11테러 20주기를 앞둔 지난 2021년 7월 아프가니스탄 내 미군의 임무가 8월 31일 종료된다고 발표한 데 이어 8월 30일 철군 완료를 선언했습니다.

(기도) 아프가니스탄 정상화를 위해 헌신한 아프가니스탄인들의 수고와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일내에 아프가니스탄이 정상화 되게 하옵소서! 망명한 아프가니스탄인들이 외국에서 고국을 위해 지원하는 모든 노력들이 아프가니스탄 정상화의 초석이 되게 하옵소서! 여전히 아프가니스탄에 머물고 있으면서 고국의 변화와 개혁을 도모하는 자들의 안전을 지켜 주시옵소서! 20년 전쟁 끝에 탈레반이라는 테러집단의 지배로 마무리된 이 비극적인 결말이 너무도 뼈아픕니다. 인간이 이루지 못한 안전과 평화를 주님께서 주님의 방법으로 해결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