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어린이부터 10대,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대에 걸쳐 여성과 소녀들이 살해되기 전 성적으로 학대당한 흔적이 확인됐다."
유대 안식일인 10월 7일 새벽 이스라엘에 기습적으로 침입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조직원들은 일부 지역을 점거한 채 이후 5일간 1천200명이 넘는 민간인과 군인, 외국인을 살해했다.
이스라엘군 슈라 기지에서 이로 인해 목숨을 잃은 피해자들의 신원파악 작업을 한 예비군 대위 마얀은 4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시신에 남은 멍과 상처를 살핀 결과 그들이 성적 학대를 당한 사실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성폭행 등의 흔적이 있는 시신의 비율을 묻는 말에는 "아주 많다. 모든 연령대의 아주 많은 여성과 소녀들이 그러하다"고 답했다.
슈라 기지에서 검시작업에 관여했던 일부는 성폭행이나 신체훼손 등의 흔적이 있는 시신이 최소 '수십'이라고 밝혔지만, 실제 피해자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에 의해 수습되기 전 이미 심하게 훼손돼 성폭행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시신이 적지 않아서다.
이스라엘 여권신장 담당 장관인 마리 골란은 "첫 5일간에는 이스라엘 내부에 테러범들이 남이 있었다. 곳곳에 수백구의 시신이 있었고, 불태워지거나 장기 일부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생존자들의 증언은 더 충격적이다.
당시 네게브 사막에서 열린 노바 뮤직 페스티벌 현장을 공격한 하마스 조직원들로부터 살아남은 한 여성은 이스라엘 경찰에 한 피해자가 집단 성폭행당한 끝에 피살되는 모습을 지켜봤다고 증언했다.
언론인들에게 공개된 진술 동영상에서 그는 하마스 조직원들이 피해 여성의 가슴을 잘라냈고 이윽고 군복을 입은 남성이 성폭행 중 그녀의 머리에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역시 현장에 있었던 한 남성은 "살해되고, 성폭행당하고, 참수되는 사람들의 비명을 들었다"면서 "간절히 돕고 싶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고 애통해했다.
시신 수습에 참여했던 자원봉사자들은 임신부 뱃속의 태아까지 살해한 모습을 봤다거나, 침대에 사지가 묶인 채 끔찍하게 살해된 여성들이 있었다는 증언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선 자원봉사자 증언의 신뢰도에 의문이 제기되지만, 다수의 여성이 성적 폭력을 당하고 살해된 것은 사실로 보인다.
실제, 테러 직후 하마스 조직원들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과 사진에선 나체가 되거나 옷 일부가 벗겨진 여성들을 끌고 가는 조직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이런 피해자 중 일부는 다량의 피를 흘리고 있었다.
노바 뮤직 페스티벌에서 하마스에 붙들려 반나체 상태로 가자지구에 끌려간 독일-이스라엘 이중 국적의 20대 여성 샤니 루크는 이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한 뒤 머리뼈 일부만이 발견되기도 했다.
골란 장관은 성폭행 피해를 보고도 살아남은 여성이 있긴 하지만 "매우, 매우 적다. 대다수는 참혹하게 살해됐다"면서 "(생존자들은 모두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고) 나는 물론 정부와 언론의 누구와도 대화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성폭행 현장을 지켜본 충격으로 심각한 정신적 문제가 생겨 입원한 소녀 최소 3명과는 대화를 했다. 그들은 죽은 척하며 모든 것을 보고 들었는데 이를 감당할 수가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야코프 샤브타이 이스라엘 경찰청장은 많은 생존자가 당시의 경험을 되새기길 어려워하고 있으며 "젊은 남녀 18명은 정상 생활을 할 수 없어 정신병원에 입원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자살 충동을 느끼는 사람도 많아서 일부는 이미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고 한 당국자는 BBC 방송에 전했다.
히브리 대학 소속 법률 전문가 코차프 엘카이람-레비 박사는 이스라엘 여성들에게 하마스 조직원들이 저지른 행태는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등에서 볼 수 있었던 것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마스가 저지른 성범죄에 "뚜렷한 패턴이 보인다"면서 "따라서 이건 우발적이거나 무작위적으로 벌어진 게 아니라 명확한 지시에 의한 것이고, 이런 성폭행은 인종청소 시도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샤브타이 청장 역시 "이건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벌어진 사건"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스라엘 당국은 포로로 잡힌 하마스 조직원들이 의도적으로 여성을 타깃으로 삼았다는 취지로 해석되는 진술을 하는 장면을 공개한 바 있다.
유엔 여성기구는 지난주 하마스를 규탄하는 성명을 내고 "그런 공격 와중 성별에 바탕을 둔 잔혹행위와 성폭력이 벌어졌다는 다수의 진술이 나온 것에 우려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시신을 수습하는 등 초동대응을 맡았던 이스라엘인 2명이 유엔에서 자신들이 목격한 피해 여성들에 대한 성폭력 흔적을 증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하는 과정에서 성폭력이 있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기도)
하마스는 입에 담을 수 없는 참혹한 성폭행을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닥치는대로 자행했습니다. 나아가 신체 일부를 상해하기도 하고, 성폭행 과정에서 머리 등에 총격을 가하는 일도 자행했습니다. 이와같은 잔인무도한 일을 자행한 하마스와 그 범죄자들은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하게 하옵소서. 나아가 이러한 잔인무도한 집단을 향해 지지를 표명하는 정신나간 사람들조차 이들의 적나라한 악한 만행을 직시하게 하옵소서. 하마스를 지지하는 자들이 사라지게 하시고, 그들의 틀어진 분노와 반항심 특정인종에 대한 혐오 등을 멈추게 하옵소서. 하마스와 같은 테러집단은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하옵소서.
아멘!
마라나타! 아멘 주 예수님 오시옵소서!
사랑하는 주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이 하루 속히 종전되게 하소서!
*하마스의 성폭력 만행은 모든 연령대에 걸쳐 여성과 소녀들이 살해되기 전 성적으로 학대당한 흔적들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하마스 조직원들의 계획적이고 체계적이고 의도적으로 여성들을 타킷으로해서 성폭력한 만행은 온 천하에 반드시 드러나 대가를 치르게 하소서!
*민간인, 군인, 외국인 가리지않고 집단 성폭행과 테러를 자행한 하마스 군단들의 테러범들은 흔적도없이 사라지게 하소서!
반드시 다시 오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