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미국이 제안한 평화안 1단계에 합의하면서 수만 명이 사망한 분쟁의 종료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합의에 이를듯하다가 여러 차례 무산됐지만 앞으로 72시간 내 인질과 수감자가 동시 석방되면서 평화로의 한 걸음을 딛게 됐습니다. 하마스는 1단계 합의의 일환으로 20명의 생존 인질을 동시에 석방할 예정입니다. 이와 동시에 이스라엘은 약 2000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석방하게 됩니다. 이 중 250명은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고, 1700명은 전쟁 발발 이후 구금되어 있었습니다. 생존 인질과 수감자 교환은 이스라엘 정부가 합의를 승인한 후 72시간 내 이뤄지게 됩니다. 가자지구 구호도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휴전 첫 5일 동안 하루 최소 400대의 구호 트럭이 가자 지구에 도착하며, 이후 며칠 동안 공급량이 늘어날 예정입니다. 합의에는 "가자 지구 남부의 피난민들이 가자(시)와 북부로 즉시 귀환"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합의안은 9일 정오에 이집트에서 공식 서명됩니다. 같은 날 이스라엘 총리는 정부를 소집하여 합의안을 승인하게 됩니다. 하마스 관계자는 2단계 휴전 협상이 "즉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말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평화구상 20개 항을 발표하고 이스라엘과 하마스를 동시에 압박했습니다. 이번에 합의된 사항은 20개 항목 중 약 6개 항목에 해당합니다. 2~3단계에서 해결되어야 할, 아직 합의되지 않은 주요 항목은 하마스의 무장 해제, 가자지구 과도정부 수립, 국제안정화군(ISF) 배치, 가자지구 재건 및 경제특구 설립,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기반 마련 등입니다다. 하지만 이 문제들은 하나같이 해결이 녹록지 않습니다. 하마스는 지금까지 무장해제 요구에 대해 논의하기를 거부해 왔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끄는 국제기구와 전 영국 총리가 가자지구의 전후 통치를 맡는다는 계획도 문제입니다. 하마스는 영국 전 총리의 역할이나 외국의 가자지구 통치를 반대합니다. 트럼프의 계획을 지지하는 아랍 국가들은 이 계획이 궁극적으로 팔레스타인 국가 독립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결코 팔레스타인 국가 독립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경 반대하고 있어 2~3단계로 갈수록 합의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기도)
수십만명의 사상자를 낸 가자지구 분쟁이 조속히 중단되게 하소서
앞으로 이뤄질 양국 간의 합의가 원만히 진행되게 하소서.

아멘! 아멘!
마라나타! 아멘 주 예수님 오시옵소서.
사랑하는 주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합의 내용과 과제가 잘 이행되어 전쟁은 완전히 종식되게 하소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와의 전쟁이 하루 속히 완전히 종전되어 가자지구에 평화와 안정을 주시옵소서!
반드시 다시 오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