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는 지난 8일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알발라에서 샤라비 등 이스라엘 남성 인질 3명을 석방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로 돌아온 인질 엘리 샤라비는 가자지구에 갇혀있는 동안 부인과 딸들이 이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살해된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마스 무장대원들은 인질들을 무대에 올려 석방 행사를 하던 중 가자지구에 함께 납치됐던 동생 요시가 숨진 사실을 인질 샤라비에 알렸지만, 부인 리앤과 두 딸의 사망 소식은 전하지 않았습니다. 국제적십자사 차량을 타고 이스라엘군에 인계된 샤라비는 곁에 앉은 군인에게 "리앤과 두 딸들을 보고 싶다"고 말했지만, 기대했던 상봉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샤라비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남부 기습 공격으로 전쟁이 발발했을 때 베에리 키부츠(집단농장)에 있다가 납치되었습니다. 그의 부인(사망 당시 48세)과 딸 노야(16), 야헬(13) 세 명은 안전가옥으로 숨었으나 살해당했습니다. 리앤의 시신은 발견 당시 두 딸을 끌어안고 웅크린 상태였습니다.
(기도)
이스라엘 무장단체의 공격으로 인한 인질과 가족들의 피해가 사라지게 하여주소서
현재 잡혀 있는 인질들의 안전을 보호하여 주소서.
아멘! 아멘!
마라나타! 아멘 주 예수님 오시옵소서!
사랑하는 주님!
*이스라엘과 하마스와의 전쟁이 완전히 종식되게 하소서!
*이스라엘인 샤라비가 하마스에 인질로 억류되었다가 석방되었지만 부인과 두 딸이 하마스에 피살 되었습니다. 샤라비를 위로하소서!
*하마스에 인질로 억류되어 남아있는 모든분들이 살아서 안전하게 귀가하게 하소서!
반드시 다시 오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